올 9월 1일부터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한 휴대폰으로 두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듀얼심 'eSIM'이 출시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SKT, KT, LG Uplus)는 e심 상용화를 앞두고 알뜰폰 지원 여부, 가격 등에 대한 협의를 대부분 완료했다고 합니다. 알뜰폰에서도 e심 사용이 가능합니다. 현재 휴대폰 안에 넣어 사용중인 실물유심(USIM)카드에 추가로 e심을 다운받아 쓸 수 있다고도 하는데요. 관련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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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심이란?
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 유심(USIM)은 가입자 식별정보,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담긴 모바일 신분증입니다. 현재 여러분의 스마트폰 안에는 유심이 심어져 있습니다. e심(eSIM)은 embeded SIM의 줄임말로 "내장형" 유심을 뜻합니다. e심은 소프트웨어 형태이기 때문에 기존 유심과 달리 실물이 없습니다.
e심 개통방법
실물 카드를 심는것이 아닌,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방식으로 개통합니다. 통신사 요금제에 가입하면 통신사에서 문자 혹은 이메일로 QR코드를 보내주고, 가입자는 이 QR코드에 접속해 e심을 다운로드 받으면 됩니다. 비대면 개통이 가능해 편리합니다.
e심 가격, e심 요금제
e심 가격은 275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듀얼넘버 요금제는 월 8,800원으로 3사 모두 동일하게 책정되었습니다.
- SKT
- 9/1 ~ 12/31 기간 내에 e심 개통한 고객은 다운로드 수수료(VAT포함 2,750원) 무료 프로모션 중
- 듀얼심 요금제 : 월 8,800원 예정(9월 중순 출시 예정)
- KT
- 듀얼번호 서비스 : 월 8,800원
- 듀얼심 전용 요금제 데이터 월 1GB 제공 / 소진시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 무료 제공
- LG U+
- 9/1 ~ 12/31 기간 내에 e심 비용(2,750원) 무료 제공
- 5G 듀얼넘버 플러스 : 월 8,800원 (월 250MB 제공 / 소진 후 400kbps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 제공)
- LTE 듀얼넘버 플러스 : 월 8,800원 (월 250MB 제공 / 소진 후 400kbps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 제공)
e심 장점
현재에도 통신3사에는 한 폰으로 두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가 있습니다. SKT의 '넘버플러스', KT의 '투넘버플러스', LG유플러스의 '듀얼넘버' 입니다. 그렇다면 e심이 기존 투폰서비스와 차별되는 이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서로 다른 통신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 부가서비스는 메인과 보조회선 모두 동일한 통신사에서 가입해야 했습니다. 이와 달리 e심은 메인회선과 보조회선을 서로 다른 통신사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 회선 모두 개별적으로 본인인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존 투폰 서비스가 부가적인 성격을 가졌다면, e심은 완벽한 투폰 분리가 가능합니다. 개인용과 업무용, 해외용, 여행용, 주차용 등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회선을 2개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전화, 문자메시지, 데이터 사용 시 어느 요금제를 사용할지의 여부도 사용자가 선택 가능합니다. 대신 두 전화번호의 명의자가 일치해야 합니다. 더불어 통신3사의 요금제와 알뜰폰 요금제 조합이 가능해져 이용자들의 통신요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듀얼메신저 가능여부
듀얼메신저 기능을 지원하는 갤럭시의 경우 카카오톡을 2계정으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심 지원 스마트폰 모델
1. 삼성전자
- 2022년 8월 10일 출시한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부터 가능합니다.
2. 애플
- 아이폰XR / XS / XS MAX
- 아이폰 11 / 11 Pro / 11 Pro Max
- 아이폰 12 mini / 12 / 12 Pro / 12 Pro Max
- 아이폰 13 mini / 13 / 13 Pro / 13 Pro Max
- 아이폰 SE2 / S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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